일본은 정말 자주 갔다. 코로나 전에는 월에 한 번씩 갈 정도로 좋아했던 듯싶다.(이거 과장. 분기별 1회..) 그런데 이동하는 걸 안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오사카를 여러 번 갔었지만 단 한 번도 고베랑 교토를 가보지 않았다. 정말 먹으러만 일본 다닌 듯싶다. 이번에는 하지만 남편의 강력한 추천으로 고베와 교토를 다녀왔다.
고베 여행
고베 여행 교통편
한큐선으로 이동, 남편이 2일치 구매해 놔서 사용하려고 했으나!? 우린 여권을 가지고 나오지 않았다. 사진 인정 안 해주니 여권 꼭 챙겨서 돌아다니자.
고베 여행 맛집
사실 고베는 고베규 먹으러만 다녀왔다. 우선 JMT(아줌마인거 인정하는 거니? ㅠㅠ) 정말 맛있었다. 그냥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았다. 우리가 방문한 장소는 스테이크랜드였다. 나름 가성비집이라고 한다. 근데 먹보인 나한테 아쉬웠던 점은 한 번에 철판에 촤르륵 구워서 일괄로 나눠주는데 더 시킬 건지 안 물어보고 테이블을 정리하는 느낌이었다. 아무도 고기를 더 시키지 않아서 눈치 보다가 못 시켰다. 더 먹고 올걸 후회된다!
스테이크랜드 가는 방법
역에서 멀지 않아서 찾기 어렵지 않다. 예약은 따로 하진 않았지만 운 좋게 대기 없이 고베규를 먹을 수 있었다.
일본 〒650-0012 Hyogo, Kobe, Chuo Ward, Kitanagasadori, 1 Chome−8−2 1F・2F 宮迫ビル
고베 여행 추천여부
우리는 이번 일정이 4박5일로 평소보다는 길게 온 편이었다. 그럼에도 유니버셜이랑 교토도 다녀와서 그런지 시간이 촉박하긴 했다. 하지만 고베규는 너무 맛있어서 고베에 오길 잘한 거 같다. 하지만 나처럼 먹는 걸 좋아하지 않으면 시간이 아까울 수도 있을 듯하다. 그래서 고기를 너무 좋아하고 먹는 게 좋다면 추천하고, 먹는 거도 좋지만 쇼핑도 하고 그러고 싶다면 약간 애매하다.
교토 여행
교토 여행 교통편
고베와 마찬가지로 한큐선으로 이동했다. 우리는 도톤보리에 있을때 우메다에서 도톤보리까지 오는 교통수단으로 LUUP라는 앱에서 전기 킥보드/ 전기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교토에서도 LUUP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번 일본 여행은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았다. 고베와 마찬가지로 한큐선을 이용했다.
한큐패스 이용시 주의사항
★꼭 참고★, 여권 챙기세요. 우리는 고베를 먼저 다녀왔는데 여권이 없어서 한큐패스는 이용하지 못했다.
교토 여행 추천 장소, 몽키파크
우리는 교토 몽키파크를 다녀왔다. 등산을 해야 했고 살짝 가팔랐으나 운동을 거의 안 하는 (아니 안 하는) 나도 다녀올 수 있는 코스지만 힘들긴 힘들었다. 그래도 정상에 귀여운 원숭이들과 교토의 전경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바나나모양의 의자에서 사진 찍는 것도 재밌었다.
몽키파크 위치
교토 여행 추천 장소, 니시키시장
우리는 교토를 돌고 luup 반납을 위해 반납 장소로 가던 도중 시장이 있는걸 발견, 바로 전기 자전거를 반납하고 니시키 시장으로 향했다. 첫 잔 100엔 사케(엄청 맛있음)부터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시장 안에는 화장실이 있어서 좋았다.
니시키시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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