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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웨이팅 안 하면 못 먹는다는 호족반 청담, 웨이팅 하면서까지는 글쎄?

뚱자언니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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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족반 청담 LA갈릭갈비
호족반 청담 LA갈릭갈비

[맛집 리뷰] 웨이팅 안 하면 못 먹는다는 호족반 청담, 웨이팅 하면서까지는 글쎄?

결혼준비로 압구정/청담을 아주 자주 가게 되었다. 작년 여름에 미국에 살던 친구가 한국에 와서 호족반을 가려고 했으나, 엄청난 대기로 인하여 포기하고 다른 곳을 갔던 기억이 났다. 운이 좋게 우리가 가야 했던 장소와 호족반의 위치가 걸어서 갈 거리었고 마침 호족반이 딱 생각나서 호족반 청담에서 식사를 했다. 호족반은 강남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항상 줄을 서서 먹는 한식퓨전음식점이다. 운이 좋게 웨딩 관련 상담을 마치고 난 시간이 호족반 오픈시간이랑 겹쳤고 이번에는 호족반 청담점에 방문해서 LA갈릭갈비와 매운 들기름 메밀국수, 청담김 주먹밥 등을 먹어봤다. 맥주는 기본이다.

맛 평가

전반적으로 맛있지만, 대기해서 먹기에는 애매한 평이다. 고기는 이색적인 맛이어서 좋았으나, 많이 먹기에는 물리는 맛이었다. LA갈릭갈비의 약간 느끼한 맛을 매운 들기름 메밀국수가 잡아줘서 시킨 메뉴의 조화는 좋았다. 청담김 주먹밥도 맛있었지만, 우리 누구나 다 아는 그런 맛이었다. 전반적으로 맛있었지만 굳이 웨이팅을 할 필요까지는 없어보인다. 그래도 가끔 매일 먹는 음식에 질리고 이색적인 음식이 당긴다면 가볼 만하다.

호족반청담
호족반청담
호족반청담
호족반청담

위치 정보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4길 39 1층

주문한 메뉴

  • LA갈릭갈비 - 가격: 51,000원
  • 매운 들기름 메밀국수 - 가격: 10,000원
  • 청담김 주먹밥 - 가격: 7,000원

대기 시간

항상 대기가 너무 길어서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운 좋게 평일 오픈시간에 맞춰 매장을 방문하니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평일에도 오픈시간에 가야 기다리지 않을 것 같다. 우리가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자리가 꽉 차버렸다. 요즘에도 대기가 긴지는 잘 알지 못하나 내가 방문했었을 땐 답이 없었다. 5-60명은 기본이었다.

총평

호족반의 음식은 대체로 맛있었지만, 평소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서 불편한 면이 있다. 평일 오픈시간에 맞추어 방문하면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으므로, 웨이팅이 싫은 분들은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 즉, 전반적으로 맛있어서 한 번쯤 먹어볼 만 하지만 웨이팅까지는 추천하지 않는 맛집이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호족반 청담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Written by [뚱자언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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